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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14% 감소

도내 공무원 대상 교통안전 체험 교육 진행

입력 2024-05-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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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14% 감소
교통안전 체험 교육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22년 307명에서 2023년 266명(14% 감소, 41명 감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2년 4명에서 2023년 0명으로 감소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런 배경에는 경북도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과 공무원 대상 교통안전 체험 교육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도는 선진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교통안전 체험을 교육했다. 공무원 교통안전 체험 교육은 2012년부터 전문교육기관인 경북도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운영했다. 지난해까지 총 74회, 2898명의 도내 공무원이 이수했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1일 차는 구미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교통법규 △교통사고사례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운전자의 응급구조 및 응급처치법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맞춤형 이론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2일 차는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기본주행(안전띠 효과 체험, 운전 자세 및 핸들 조작) △위험예측 및 회피(운전자 한계 체험) △긴급 제동(ABS장치 특성, 올바른 제동 및 한계 체험) △미끄럼 주행(곡선부 주행 요령, 역핸들 조작) 등 운전자 스스로 본인의 위험 운전 습관을 진단하고 교정하는 현장실습 위주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한다.

도는 올해 공무원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비롯해 △도민 교통안전교육(연간 7만400명) △유관단체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및 언론 홍보 △교통안전 시설물 보급 사업(60억 원)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사업 △분기별 어린이 보호구역 현장 합동점검 등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민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9년 연속 감소(2015년 507명 → 2023년 266명)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경북도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분위기 확산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공무원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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