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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5인,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서 시즌 첫 승 도전

세계 랭킹 1위 셰플러, 시즌 5승 노려…그리요는 2연패 도전

입력 2024-05-22 13:46 | 신문게재 2024-05-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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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4번홀 드라이버 티샷
임성재.(사진=KPGA)

 

임성재를 비롯해 김시우, 이경훈, 김성현, 김주형 등 한국 선수 다섯 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 상금 91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24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는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 70·7289야드)에서 1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은 안병훈이 지난 1월 소니 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안병훈은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페덱스컵 순위 6위에 자리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 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핑너십에서 2연패를 달성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PGA 투어 홈 페이지에 발표된 파워 랭킹에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페덱스컵 순위 26위에 자리한 김시우도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또 지난 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를 차지하며 부진 탈출의 조짐을 보인 김주형도 첫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 된다. 

 

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미국).(AP=연합뉴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5승을 올릴지에 쏠린다. 셰플러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포함 4승을 올렸다. 또 페덱스컵 순위와 상금 1위 그리고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독주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특급대회가 아닌 일반대회로 열려 정상급 선수들 대부분 출전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례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셰플러의 우승 확률이 높아 보인다.

셰플러는 올 시즌 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거뒀는데 모두 메이저와 특급대회에서 차지했다. 메이저대회와 특급 대회가 아닌 3개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 2022년에는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셰플러가 올해 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을 털어낼지 주목된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 파워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셰플러와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될 선수로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맥스 호마(미국), 토니 피나우(미국), 브라이언 하먼(미국) 등이 꼽힌다. 이들 외에도 키건 브래들리(미국), 2016년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도 셰플러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2연패에 도전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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