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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임박?…관련주 영향은

입력 2024-05-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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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사진=연합뉴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했다. 증시에서도 가상자산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후 12시 42분 현재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330원(3.50%) 내린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대성창투와 한화투자증권도 각각 2.06%, 2.23%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5.40%) 티사이언티픽 대주주 위지트(1.40%)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우리기술투자와 대성창투가 각각 12%, 30% 올랐던 바 있다. 이와 같이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주의 변동성이 커진 것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더리움 가격이 17% 가량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거래소와 자산운용사에게 거래규칙변경 관련 신고서(19b-4 서류)를 수정 및 재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연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가능성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서 25%에서 75%로 상승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더리움은 이날 17% 가량 급등해 단숨에 500만 원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도 5% 이상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변동성이 큰 장세이니만큼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당부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SEC가 아직 이더리움의 증권성 여부를 정확하게 판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SEC가) 현물 ETF 승인에 신중하게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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