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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신고가…국내 증시 약보합 속 코스피 2720대 마감

입력 2024-05-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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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이미지=연합뉴스)

 

22일 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은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내일 새벽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며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2723.46으로 마감해, 전일 대비 0.72포인트(0.03%) 내리는 미미한 변동을 보였다. 2723.46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장중 한때 2707.33까지 밀렸으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는 2616억원을 순매도하며 물러섰고, 기관도 32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만이 2960억원을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5700원(2.97%) 오른 19만7700원을 기록하며, ‘20만닉스’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현대차는 전장보다 2만4000원(9.49%) 오른 27만7000원을, 기아도 4500원(3.93%) 오른 11만8900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종은 6.68%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통신장비와 부동산 업종도 각각 3.64%, 2.68% 상승했다.

반면 손해보험 업종은 6.30%, 생명보험 4.51%, 카드도 3.25%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일 대비 0.79포인트(0.09%) 하락한 845.72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85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 압력을 가했다. 개인 투자자들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 291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변동을 결정지을 만한 상황이 있다기 보단, 하루 오르면 하루 떨어지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내일 새벽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 흐름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62.9원으로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0.40원 하락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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