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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메르스데스-벤츠 EQA·EQB 출시…"가격동결 및 안전에 집중"

입력 2024-05-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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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높은분
(왼쪽부터)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킬리안 텔렌 부사장. (사진=김상욱 기자)

 

메르스데스-벤츠 코리아가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뉴 EQA·EQB 출시 및 전기차 안전 인사이트 발표 행사’를 연 가운데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더 뉴 EQA·EQB에 대한 시장 경쟁력과 안전성 등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이하 질의 응답 요약.

Q.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가격 동결에 나선 것인가?

A.가격정책과 관련해 새로운 고객과 기존 고객들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가격을 제공하고자 했다. 전동화 여정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가격을 정했다.

Q.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한 충전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A.현재 충전소 건설에 대해 논의중이고 공식발표를 곧 할 수 있을 것이다. 충전소는 고출력을 낼 수 있는 시간당 300kwh까지 충전이 가능한 고속 충전기를 건설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Q.
지난 모델과 비교해 주행거리, 수치에서 변화가 있다. 측정하는 시점에 따라 오차가 있을 수 있는데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A.인증 당시의 소소한 영향과 테스트가 진행될 때 방식이나 환경에서 여러 요소들이 조금의 변화를 가져왔을 것이다. 타이어의 롤링 저항성 등 소폭의 변화만 있었고 일상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Q.
다른 완성차 업체에서 경쟁 모델들이 출시하는데 가격에서 벤츠 EQA, EQB가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 것인지?

A.EQA·EQB 모델은 가격이 동결됐지만 많은 투자를 통해 인포테인먼트부터 기술적 향상이 진행됐다. 이전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해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Q.
‘EQ’라는 브랜드 이름을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것인가? 앞으로는 새로운 이름을 사용할 예정인가?

A.EQ라는 이름을 사용한건 메르스데스-벤츠에서 전기차라는 모델 라인업을 알리기 위해 고객인식 차원에서 사용한 것으로 앞으로 EQ 브랜드 이름을 쓰지 않을 것이다. 미래의 전기차에 대해서는 다른 클래스명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Q.
파워트레인 변화가 많지 않은데 배터리 용량을 늘려 주행거리 확보에 나설 계획은 없었는지?

A.신차를 출시할 때 고객의 니즈를 확인하는데 신차 개발 과정에서 해당 모델이 컴팩트한 차종 답게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건 어려워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두 모델 모두 300㎞ 이상 주행이 가능해 한국에서 고객들이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봤고, 장거리를 가더라도 공공충전망이 잘 갖춰진 한국 시장에서 괜찮다고 판단했다. 

벤츠 전문가들
(왼쪽부터)율리아 힌너스 메르세데스-벤츠 충돌 안전 엔지니어, 마르셀 브로드벡 전기차 충돌 시험 엔지니어. (사진=김상욱 기자)
Q.사고로 차량이 충돌 이후에 전기가 완전히 차단해도 문을 열수 있는 건가?

A.문 손잡이는 충돌시 도어핸들이 자동으로 나오게되고, 만약 작동이 안되더라도 열 수 있게 설계했다. 전력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도 탑승자가 물리적으로 문을 열 수 있다.

Q.전기차만의 사고 특징과 전복이 되면 전기차가 더 위험하지 않은지?

A.안전 기준은 내연기관과 전기차 차이가 없고 내부적으로 전복 관련 실험 및 연구를 했을 때, 뒤집혔다고 해도 위에서 무게가 4~5배 정도 힘이 가해져도 루프가 깨지지 않았다.

Q.다른 완성차 업체와 비교했을 때 자랑할 안전 시스템은 무엇인가?

A.다른 회사와 비교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1940년대부터 안전에 공들였고 ‘안전 철학’에 집중했다. 특히 이번에 완전한 전기차 2대가 56㎞ 높은 속도에서 충돌하는 실험은 우리가 전세계 최초로 진행한 특별한 실험이였고 자랑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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