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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이재명·조국에 “연대해서 성과 빨리 내야”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전 별도 환담

입력 2024-05-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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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의 환담에서 “두 정당이 공통 공약이 많으니 연대해서 성과를 빨리 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이 열린 이날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두 대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조 대표가 전했다.

조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묘역 참배 전에 사저에서 다 같이 식사한 뒤 별도로 노 전 대통령의 서재에서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환담했다”면서 “문 전 대통령은 각자 총선 민심을 어떻게 받들어 국회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해 당부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제1당인 만큼 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고, 조 대표에게는 “조국혁신당이 총선 기간에 했던 여러 약속과 활동의 정신을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이어 나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도 추도식 후 취재진과 만나 “문 전 대통령과 조 대표, 김 전 지사와 상당히 긴 시간 환담을 했다”며 “여러 말씀이 있었지만,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 현 시국의 어려움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점심 자리에서 권양숙 여사는 이번 총선에서 많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국민이 승리했다며 축하의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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