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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안준형,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1위…데뷔 첫 1위에 올라

황인춘·박은신·박성국 등 5명, 4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디펜딩 챔피언 김동민은 2오버파

입력 2024-05-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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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형
안준형.(사진=KPGA)

 

‘무명’ 안준형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 상금 7억 원) 첫날 1위에 올랐다.

201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안준형은 매 해 성적 부진으로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 나서며 투어를 근근이 이어갔다. 안주형은 2022년 한 해만 온전히 KPGA 투어를 뛸 정도로 무명 선수다.

하지만 안준형은 자신의 KPGA 투어 43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날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자리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안준형은 23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 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무결점 경기를 펼친 안준형은 “난도 높은 코스에서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5언더파를 친 것에 만족 한다”고 돌아본 후 “이 코스는 그린 주변 경기가 중요하다. 그래서 그린 적중률을 높여야 한다. 아이언 샷을 잘 구사해야 하는데 오늘 아이언 샷이 잘 됐고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안준형은 “일단 선수라면 우승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 한다”며 “아직 3일이 남았지만 선두권에 있는 만큼 기회가 찾아온다면 잘 잡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코스인 만큼 잘 극복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훈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쳐 박은신, 배윤호, 박성국, 황인춘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찬우는 이날 이글 2개, 버디 2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이형준, 김한별 등 10명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SK텔레콤 오픈 연장전에서 최경주와 대결로 화제의 중심이 된 박상현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52위에 올랐다.

작년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김동민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7위에 자리했다.

이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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