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eisure(여가) > 방송·연예

[B그라운드] 육아로 찐 '살'도 연기로 빼는 지성이라니…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제작발표회 열려

입력 2024-05-24 15:3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손인사하는 지성
손인사하는 지성.(연합)

 

“육아하느라 찐 살, 이 드라마로 뺐어요.”(지성)

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커넥션’이 베일을 벗었다. 24일 SBS 사옥에서는 금토드라마 ‘커넥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문교 감독,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강욱이 참석했다. ‘중독추적서스펜스’를 표방하는 이 드라마는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다.

85㎏에서 두 달간 체중을 감량해 지금은 70㎏를 유지중이라는 지성은 “현장에서 과호흡이 오기도 했다”면서 “마약 중독으로 인한 고통을 미세하게 하다 보니 쓰러질것 같더라. 마약범죄수사팀의 형사가 마약에 중독됐다는 사실 자체가 새로웠다”며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커텍션’은 고등학교 동창들의 이야기다. 우정이 변질되고 악의 카르텔이 어떻게 변하는지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배우들, 화보처럼 포즈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커넥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율, 전미도, 지성, 김경남의 모습.(연합)

 

극중 한 때 정의로운 기자였으나 돈이 최고임을 알게 된 기자 역할을 맡은 전미도역시 선배인 지성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장르물을 즐겨봤지만 도전을 처음이다. 톤앤매너를 습득하고 OTT에 있는 모든 작품을 챙겨봐도 어려웠다. 감정 수위를 조절할 때마다 옆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커넥션’은 ‘검사내전’ 이현 작가와 ‘트롤리’ 김문교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 김문교 감독은 소재에 대한 시의적절함과 연출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내비치며 “공중파 채널에서 방송을 할 때 조심해서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제대로 표현하고 보여드려야 한다는 직업윤리와 이런 심각한 문제를 오락용으로만 보여드리면 안 되겠다는 사회인으로서의 윤리 사이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강조했다. 순간의 쾌감보다는 병증으로 보여지길 원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권율이 뛰어난 두뇌를 가진 검사 박태진으로, 김경남이 재벌의 서자이자 악의 꼭대기에 있는 리더 역할을 맡았다. ‘커넥션’은 금일(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