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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중·저신용대출 비중 36.3%…인뱅 3사 모두 1분기 30% 넘어

입력 2024-05-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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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3사 카카오 케이 토스
(사진= 각 사 제공)

 

인터넷은행 3사의 올해 1분기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모두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은행연합회는 카카오·케이·토스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각각 31.5%, 33.2%, 36.3%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은행별 1분기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포함한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은 카카오뱅크가 4조6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3000억원, 토스뱅크는 4조1900억원을 각각 공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이 역대 최고 수준인 4조 6000억 원을 넘어섰다”며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한 건전성 확보로 포용금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가장 늦게 출범한 신생 은행이지만 자체적인 신용평가모형인 TSS(Toss Scoring System)의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상환능력이 있지만 기존 제도권에서 저평가 되어온 건전한 중저신용자 발굴에 적극 나섰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중·저신용 대출자 대출 비중 산정 방식을 ‘말잔’에서 ‘평잔’으로 바꾸고, 중·저신용자 대출공급 목표를 ‘평잔 30% 이상’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산정에 포함했고, 보증부 서민금융대출의 보증한도를 초과한 대출잔액도 비중 산정에 포함시켜, 인터넷은행으로 하여금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서민금융대출 등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도록 유도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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