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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김성현·김주형, 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 출전

입력 2024-05-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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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AP=연합뉴스)

 

이경훈을 비롯해 김성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RBC 캐나디언 오픈(총상금 940만 달러)에 출전 한다.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 70·708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어 메이저 대회 US오픈을 앞두고 열리게 되면서 올 시즌 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불참한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에서는 안병훈을 비롯해 임성재,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톱 10’ 가운데 유일하게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만이 출전한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에게는 시즌 첫 승을 올릴 기회다.

먼저 이경훈은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톱 10’에 올랐지만 5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기복을 보이고 있으며, 김성현은 더 CJ컵 공동 4위 이후 주춤하고 있다. 두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반전드라마를 연출하며 분위기를 바꿀지 주목 된다.

올해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는 투어통산 3승의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김주형은 올 시즌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 10’에 들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2월 WM 피닉스 오픈에서의 공동 17위다. 하지만 PGA 투어는 홈 페이지에 올린 이번 대회 파워 랭킹에서 김주형을 11위에 올려놓았다.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이같은 기대에 부응해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낼지 관심사다.

매킬로이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2019년, 2022년 대회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특히 올해 대회는 2019년 개최지였던 해밀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게 되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 2022년 대회 우승은 매킬로이가 PGA 투어에서 처음 성공한 2연패 이기도 했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닉 테일러(캐나다)는 2연패에 도전한다. 테일러는 지난해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9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캐나다 선수가 됐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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