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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국회 본회의장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는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이 상정되고 있다. (연합) |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상임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상임위 가동을 통해 전날 11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했던 민주당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신속히 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을 다루는 상임위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아직 선출하지 못한 상임위 7곳의 위원장과 관련해 민주당은 여당이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단독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3일까지 나머지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3일에 나머지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게 원칙”이라며 “본회의 개의를 신청했고, 이 부분을 의장과 의논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여당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단독으로 7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할 준비가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선출을 끝내고 오는 24~2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26∼28일 대정부질문을 할 계획이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