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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9일 군사분계선 침범…합참 “경고사격에 북상”

입력 2024-06-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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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선 남북
군이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남북한 초소가 임진강을 사이로 마주보고 있다.(연합)

 

북한군이 지난 9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퇴각했다. 이날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우리 군이 최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한 날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9일 낮 12시 30분께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일부가 MDL을 단순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 이후 북상했다”며 “우리 군의 경고사격 후 북한군이 즉각 북상한 것 외에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 수행 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군은 짧은 시간 동안 군사분계선을 50m 이내로 넘어왔으며 군사분계선을 넘은 북한군 숫자는 1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합참 관계자는 이들이 곡괭이 등의 도구를 지참하고 작업을 하다 길을 잃고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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