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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FOMC 앞둔 경계감에 소폭 오른 2700대 마감

입력 2024-06-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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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오름세를 줄이고 전날 보다 소폭 상승한 2700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15포인트(0.15%) 오른 2705.3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5포인트(0.58%) 오른 2716.72로 장을 시작한 뒤 오름폭을 조절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442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2억원, 1184억원 순매도하며 반대로 움직였다.

업종별로는 무역회사와판매업체가 11.71% 오르며 장을 견인했고 생물공학(6.30%)과 에너지장비및서비스(4.30%)가 뒤따랐다.

반면 해운사(4.21%), 가구(2.93%), 전자제품(2.27%) 등은 하락세를 그렸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 출발로 국내도 따라가는 추세였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국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가 오르고 삼성전자는 정체된 트렌드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알테오젠이 꾸준히 올랐지만 개별이슈에 불과해 바이오 업종 전반으로 이어질지는 다른 문제”라고 짚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16%의 올랐고 셀트리온(1.64%), 현대차(1.31%), LG에너지솔루션(0.99%) 등이 상승 기세를 함께했다.

반면 네이버(0.29%)와 삼성전자(0.66%), 삼성SDI(0.13%) 등은 하락세였다.

코스닥은 3.65포인트(0.42%) 오른 868.3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17포인트(0.25%) 오른 866.88로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우다 장 후반 상승세를 줄이며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287억원, 160억원 각각 매수 우위였고 개인은 346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12.06% 올랐고 엔켐(2.88%), 셀트리온제약(0.43%) 등도 따라 올랐다.

반면 리노공업(5.28%), HLB(1.18%), 에코프로비엠(0.93%), 에코프로(0.58%), HPSP(0.50%) 등은 내렸다.

이날 외환거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0원 오른 1378.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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