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인천공항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의 모습.(연합)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400여명 줄며 유행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확진자 2만8221명, 해외유입 276명, 총 2만8497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476만9101명이 됐다.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5596명(55.3%), 비수도권에서 12,625명(44.7%)이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일(3만881명)에 비해 2384명이 감소한 수준이고 전주 금요일(2만9097명)과 비교해서는 600명이 줄어든 규모로 최근 코로나19 감염 규모는 지속적인 하향세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0으로 5주 연속 1 아래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1주간(24~30일) 일 평균 확진자는 2만8889.7명으로 전주(17~23일) 일 평균 확진자(3만5266.4명)에 비해 6376.7명이 줄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52명으로 전일(363명) 대비 11명 감소했고 사망자는 42명으로 전일(46명)에 비해 4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406명(치명률 0.11%)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13명(88.9%),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9명(92.9%)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29일 오후 5시 기준)은 전체 7520병상으로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0.3%, 준-중증병상 24.3%, 중등증병상 12.6%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3%이다.
이날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17만3901명이다.
정부는 내달 0시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또 내달 4일부터 요양병원·시설의 접촉 대면 면회와 4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 등의 외출·외박이 가능해진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