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연극 · 뮤지컬

안석환·남경읍·서현철과 정휘·곽동연·홍승안이 선사하는 위안! 연극 ‘올드위키드송’

입력 2022-11-07 21:3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올드위키드송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출연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요세프 마쉬칸 역의 남경읍·안석환·서현철, 스티븐 호프만 곽동연·홍승안·정휘(사진제공=에이무브,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나인스토리)

 

2년만에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올 연극 ‘올드위키드송’(12월 10~2023년 2월 19일 예스24스테이지 2관)이 캐스팅을 발표했다. 

 

‘더 템퍼러멘털’(The Temperamental) 등의 미국 극작가 존 마란스(Jon Marans)의 1995년작으로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보컬교수 요세프 마슈칸과 캘리포니아 출신의 미국인 영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음악극이다.  

 

한국에서는 2015년 초연 후 2016년 잇단 재·삼연, 2020년에 이은 다섯 번째 시즌으로 ‘비프’ ‘광염소나타’ ‘미드나잇’ ‘데스트랩’ ‘아가사’ ‘엘리펀트송’ ‘너를 위한 글자’ 등 김지호 연출작이다.

 

22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포스터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포스터(사진제공=에이무브,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나인스토리)

비극적인 역사에서 기인한 같은 상처를 다르게 해석하고 대처하는 두 음악가의 이야기를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시에 로베르트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이 곡을 붙인 연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48)에 빗댄다.  

 

슈만의 연가곡을 비롯한  베토벤, 바흐, 차이콥스키, 스트라우스 등의 클래식 선율에 실린 두 음악가의 이해와 반목, 갈등과 화해를 통해 위안과 공감을 이끌어낸다.


시인 하이네와 슈만의 삶을 녹여낸 요세프 마슈칸은 2016년 재연부터 함께 한 안석환과 지난 시즌의 남경읍 그리고 새로 합류한 서현철이 번갈아 연기한다.

가족의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영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은 네 번째 시즌을 함께 했던 ‘여신님이 보고 계셔’ ‘뱀파이어 아더’ ‘이토록 보통의’ ‘와일드 그레이’ ‘시데레우스’ ‘베어더뮤지컬’ ‘랭보’ 등의 정휘가 다시 돌아온다.

더불어 ‘사의 찬미’ ‘아몬드’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알앤제이’ ‘경종수정실록’ ‘와일드 그레이’ ‘니진스키’ 등의 홍승안과 드라마 ‘가우스전자’ ‘빅마우스’ ‘빈센조’ 등과 뮤지컬 ‘썸씽로튼’, 연극 ‘엘리펀트송’으로 무대에 올랐던 곽동연이 새로 합류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