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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력개발원 폐플라스틱 새활용으로 일자리 400여개 창출

부산 금정구에 우리동네ESG센터 문열어…부산시·주택금융공사 등과 센터 지원 협약

입력 2022-12-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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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부산에 노인 일자리 400여개를 창출하는 폐플라스틱 새활용 시설을 만든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우리동네 ESG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부산시 금정구에 있으며 개소식에는 김미곤 노인인력개발원장을 비롯해 이병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허남식 금정구청 부구청장, 각 기관 내빈 및 부산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ESG 센터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해 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순환 센터이다. 센터는 새활용 작업장뿐 아니라 어린이 도서관과 환경교육 체험 등의 공간도 운영한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센터 개소식과 함께 센터 발전을 위해 부산시청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부산도시공사, 이마트, 롯데케미칼과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주체별로 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총괄기획 및 사업비(인건비)를 지원하고 부산시청은 사업 홍보 및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어 주택금융공사는 수직정원 설치 및 환경도슨트 일자리 창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새활용 안전손잡이 설치사업, 한국남부발전은 취약계층 가구 내 LED면조명 설치사업, 부산도시공사는 영구임대상가 무상 지원을 각각 맡는다. 이마트는 어린이도서관 구축을 롯데케미칼은 기술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주민이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수거 및 분류, 세척 등을 통해 새활용하는 작업을 하며 새활용 상품은 제품화, 기부 등으로 활용한다. 센터의 폐플라스틱 새활용 작업 및 환경교육 등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총 390명의 지역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의 ESG는 기존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의 의미가 아니라 주민과 참여 노인들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에서 ‘Eco Senior Group’(에코 시니어 그룹)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노인인력개발원은 설명했다.

김미곤 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우리동네ESG센터 운영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390개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이번 노인일자리가 환경 등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모델로 발전하도록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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