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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기업교육도 온·오프 결합… 학습 몰입도 높인다"

[직장인 2막] 하이브리드 학습 팔걷는 '휴넷'
2023 기업교육 전망, 재택-사무실 근무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대응
학습자 몰입도 강화 중요, 교육 콘텐츠·솔루션…자체 개발-아웃소싱 구분해야

입력 2023-01-17 07:00 | 신문게재 2023-01-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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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2023년 새해를 맞이한 가운데 앞으로의 ‘기업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학습’이 회사의 발전, 구성원의 자기계발을 이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대됐고, 기업교육은 오프라인 중심에서 비대면 체제로 변화를 맞이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 기업교육이 자리를 잡았는데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는 편의성, 다양한 강좌 운영 등이 주목을 받았다.작년 중순부터 기업별 근무 체제는 재택에서, 사무실 출근으로 점차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기업교육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대면 방식으로 복귀가 예상되고 있으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에서 온라인 학습과 결합하는 방향이 부각되고 있다.

김용기 휴넷 HRD컨설팅본부 부사장은 “엔데믹 (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망에 따라 앞으로 기업교육은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하이브리드 교육은 온·오프라인의 결합하는 총체적인 교육과정과 콘텐츠 등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환경에서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은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휴넷 김용기 부사장 (2)
김용기 휴넷 HRD컨설팅본부 부사장. (사진제공=휴넷)

 

- 앞으로 기업교육의 운영 방향을 전망한다면?

“기업교육을 전망한다면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에 맞는, 하이브리드 교육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교육이란 단순히 업무환경의 변화를 포함하는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전통적 교수방식과 디지털 솔루션의 결합하는 총체적인 교육과정, 콘텐츠, 시스템 등이다.

하이브리드 교육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콘텐츠의 변화, 차별화도 중요하다 .앤데믹, 대퇴사 시대, 조용한 퇴직으로 대표되는 고용관계의 변화는 기존의 리더십, 조직개발, 인간관계를 포함한 대부분의 경영학적 이론을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또한 미래의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리더십과 조직개발 이론들의 연구가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다. 이에 직장관의 변화와 100세 시대의 개막을 통해 직장인의 리스킬(재교육), 업스킬(향상교육) 전문 과정 등이 예상된다.

차세대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이런 다양한 환경의 변화를 포괄할 수 있는 부분이다. 플랫폼은 기존의 이러닝 학사관리 시스템(LMS)을 넘어서는 ‘학습자의 경험을 포괄하는 플랫폼 (LXP)’로서 하이브리드 러닝 구현 등 학습자의 몰입을 강화하는 핵심 정보기술(IT) 솔루션이 될 것이다.”

 


- 올해 기업교육의 중요 키워드와 운영 전략은?

“업스킬과 리스킬의 중요성은 인적자원개발의 새로운 존재, 미션이 되어가고 있다. 국내 굴지의 화장품 회사는 면세점 판매사원들을 대상으로, B2B(기업-기업) 세일즈로의 직무 변화를 시도했으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스킬로 세분화하고, 이 스킬을 훈련할 수 있는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했다.

엔데믹은 시대의 방향을 바꾼 것이 아니라 속도를 높였다. 인적자원개발에서 그 방향성은 ‘성과와 역량 향상에 직접 기여’를 꼽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업무 현장에서 학습과 일이 함께 일어나야 한다.

이는 워크플로우 러닝, 하이브리드 러닝이 중요한 키워드가 되는 것이고 그런 개념들이 방법론으로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다.”
 

[사진] 휴넷 김용기 부사장 (1)
(사진제공=휴넷)

 

- 휴넷의 기업교육 관련 플랫폼, 솔루션은?

“휴넷의 집약체인기업교육 플랫폼 ‘랩스(LABS)’는 교육 행정과 학습 경험에 대한 통합 서비스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DT 솔루션도 운영 중이다. 기업 진단 솔루션, AI강사 등을 통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디지털 뱃지, 게이미피케이션 등 교육 몰입도 향상에 초점을 맞춰 디지털 툴을 통해 교육 효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 러닝 중심의 교육은 구성원의 역량을 스킬 단위로 세분화하고, 그에 맞는10분 내외 마이크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마이크로 콘텐츠들이 결합되어 교육과정이 되는 루트로, 휴넷은 ‘러닝 저니(교육여정·LearningJourney)’이라고 하고 있다.”


- 효율적 기업교육 위한 휴넷의 전략은?

“학습 플랫폼 공급을 통해 한국의 HRD 수준을 한단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명품 교육과정을 개발, 구성원의 교양수준을 높이는 서비스에서 3년~5년 단위로 업스킬·리스킬하는 핵심도구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교육업계 추세는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학습경험플랫폼(LXP)로 전환되고 있다. 일방향적인 교육 제공과 관리가 아니라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한 상호작용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휴넷은 한국 대표 L&D(Learning&Development)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학습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 기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은?

“항후 기업교육은 자체로 가져야 할 소수 핵심 콘텐츠, 아웃소싱해야 할 콘텐츠와 솔루션으로 구별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우리 회사에 맞는 리더십 모델 또는 인재상을 정의·전파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콘텐츠가 광범위화, 고도화, 가속화되고 솔루션이 전문화되면서 기업 자체에서 이 모든 컨텐츠와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향후에는 인적자원개발 부서의 ‘전략적 아웃소싱 전략’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기업의 HRD전략의 효과성은 노하우(Knowhow)가 아니라 ‘그 어디에도 없는’(Knowhere), 적재적소 활용할 수 있는 내외부 네트워킹 역량에 달려 있다고 할 것이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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