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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준, 창작 뮤지컬 '로빈'서 로봇 역할 열연 눈길

입력 2023-02-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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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로빈’은 아빠와 딸의 갈등과 화해, 딸을 향한 사랑을 마음만큼 표현하지 못하는 아빠의 고민과 애틋한 마음을 다룬 작품이다.

로빈 작품은 천재과학자 로빈과 그의 딸 루나, 집사 로봇인 레온이 방사능에 피폭된 지구를 떠나서 우주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10년 중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일주일에 벌어지는 아빠와 딸 사이의 갈등 그리고 따뜻한 가족의 사랑 이야기이다.

지난해 말 ‘2022 대한민국 한류 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뮤지컬배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4년차 뮤지컬 배우 박상준이 이 작품에서 로봇 ‘레온’ 역을 맡아 열연중이어서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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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박상준 뮤지컬 배우
박상준 배우는 “대본을 읽고 작품 속에 ‘레온’이라는 로봇 역할이 신선하고 새로운 표현을 할 수 있는 매력 있는 역할이다. ‘로봇’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 할지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타 작품에서 로봇 연기를 하신 많은 배우분들의 걸음걸이, 제스처, 동작 등을 세밀히 분석 파악하여 ‘로빈’ 작품 속에 ‘레온’ 로봇 만에

특색 있는 연기를 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루나가 아빠에게 받는 외로움, 혹은 부족한 부문을 로봇인 ‘레온’이 채워주기 위해서는 통통 튀는 밝은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부문을 신체적으로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박상준 배우는 극중 배역에 맞는 호흡과 동작 발성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매 작품마다 많은 연습량을 기록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그는 눈에 띄는 배우 보다, 연기 잘하는 배우, ‘준비된 배우(믿보배,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서, “작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초심을 잊지 않는 프로배우답게 배우는 자세로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후 △테너를 빌려줘 ‘맥스 역 △태양의 노래 ‘다이너마이트 역 △아가사 ‘에릭헤리츠 역 △베어 더 뮤지컬 ‘맷 역 △콰르텟 ‘요하네스 브람스 역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 번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면서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쳐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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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뮤지컬중 레온 역을 맡은 배우 박상준(오른쪽)


창작 뮤지컬 ‘로빈’은 오는 4월9일까지, 서울 대학로TOM(티오엠) 1관, 극장에서 공연한다.



명재곤 기자 daysunmoon41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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