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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장관 “무한한 가능성·잠재력 ‘이태원’ 상권 회복 넘어 새롭게 도약하길”

지자체·공공기관이·인플루언서 등 이태원 상권 회복 ‘헤이, 이태원’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3-03-15 14:15 | 신문게재 2023-03-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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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 서울시, 용산구, 동반성장위원회 등 지자체 공공기관은 물론 인플루언서협회 및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등 협·단체 관계자들이 만나 ‘이태원 참사’ 이후 침체된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이태원 상인이 운영하는 식당 브론즈에서 서울시, 용산구, 동반성장위원회 등 지자체·공공기관, 로컬크리에이터, 우아한형제들 등 업계, 인플루언서협회 및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등 협·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이태원 상권 활력회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상인회, 플랫폼·온라인 커머스 기업 등 민간이 원팀을 구성해 협업방안을 공유하고 ‘헤이, 이태원(HEY, ITAEWO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로컬크리에이터는 먼저, 상권 기획과 브랜딩를 추진한다. 이태원의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이태원 헤리티지’라는 기치를 걸고 ‘글로컬 이태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콘텐츠 발굴, 캠페인, 마케팅, 혁신융합허브 공간 조성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크고 작은 행사를 지속하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 저녁 ‘이태원, 다시 봄’ 거리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4월말부터 서울페스타 연계 행사, 이태원 미식 주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 쏠린 눈<YONHAP NO-2459>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현장 부근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

 

인플루언서협회는 4월8~9일 이틀간 작품 전시회와 버스킹을 통해 이태원 상권 회복을 응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우아한형제들, 그립컴퍼니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각각 5월 동행축제 부대행사, 앱을 활용한 이태원 권역 외식업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용산구는 지난 8일부터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의 할인율을 10%에서 20%까지 확대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공식채널인 인스타그램 ‘HEY, ITAEWON’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서울본부)는 현장소통을 담당하며, 향후 상권이 회복되는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참여를 원하는 업계를 상권과 연계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영 장관은 “전 세계인이 찾던 이태원 상권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해 마음이 무겁고 아팠지만, 오늘 이 자리에 열의를 갖고 모인 관계자분들을 보니 힘이 솟는다”라며 “중기부는 이태원 상권 활력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긴 시간 준비했으며, 점차 팽창하여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 이어 “이태원은 다양성(Diversity)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공간이며, 그만큼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품고 있는 만큼, 상권이 회복을 넘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참여자 모두가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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