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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국힘 대변인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 사실상 당론"

입력 2023-03-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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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윤희석 대변인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이 23일 자당 하영제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 관련해 “체포동의안을 가결해야 한다는 것이 사실상 당론”이라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저희 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라고 주장했던 당”이라며 “불체포특권 쓸 상황이 아니니까 그게 상식이라고 저희는 판단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랬던 당이 저희 당 소속 의원 건이라고 해서 이 사안에 대해서 다르게 말할 수는 없는 거라고 본다”며 “일부 의원님들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는 서약서를 만들고 동참을 독려하는 중”이라고 했다.

윤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하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찬성이나 반대 중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민주당이) 만약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찬성하면 이재명 대표 때는 당신들 뭐 한 거냐고 (국민들이) 비난을 할 것”이라며 “반대표를 똑같이 던진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 방탄 명분 살리려고 여당 의원까지 방탄하냐 이런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날 본회의에 보고된다. 하 의원 체포동의안은 이날 보고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표결될 예정이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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