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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행안부 안전차관,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거창현장 방문

사업 추진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점검

입력 2023-03-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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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거창현장 방문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하 안전차관)이 지난 24일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거창군 제공.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하 안전차관)이 지난 24일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안전차관과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행안부 관계자들은 먼저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승강기 인증시설과 제1시험타워를 시찰한 후, 이어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현장으로 이동해 산업복합관 및 제2시험타워 건립 현장을 점검했다.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12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41억원의 사업으로 승강기 업체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난 해결과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해 승강기 산업복합관과 연구개발시험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건립중인 제2시험타워는 높이 125m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타워로 안정적인 고속승강기 시험인증이 가능하며, 최상층은 스카이라운지로 조성해 각종 회의장소와 전망대로 활용하는 등 거창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호 안전차관은 점검을 마무리하며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표면이 녹고 지반이 약화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이 많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거창 승강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기업체 기술개발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으로 거창승강기밸리 도약의 새로운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완료를 위해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승강기산업을 지역역점사업으로 추진해 한국승강기대학교 설립, 2019년 승강기밸리 산업특구 지정, 국내유일 승강기 인증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 개원, 승강기 강소기업 37개사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향후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을 필두로 스마트승강기 실증플랫폼 구축, 승강기인재개발원(서울 소재) 이전, 승강기산업 국책연구기관 유치 추진 등 승강기 산업의 허브도시로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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