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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로드맵 연내까지 수립”

산업부,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2차 회의 개최

입력 2023-05-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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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클러스터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진=연합)

 

정부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에 전력을 적기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로드맵을 연내까지 수립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26일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과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공동 주재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를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 3월 이러한 전 세계적 경쟁에 앞서나가기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오는 2042년까지 경기도 내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기업의 수요에 맞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력망을 적기에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참석자들도 첨단 산업이 사용하는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최적의 전력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아울러 전력설비를 적기에 구축하기 위해서는 낮은 사회적 수용성 등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해 대응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최적화된 맞춤형 전력 공급 로드맵을 연내에 마련하겠다”며 “이차전지 등 다른 첨단산업에 대해서도 전력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도 “신규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는 우리 반도체 경쟁력을 시스템반도체 분야로 확장하는 초대형 사업”라며 “성공적 진행을 위해 필요한 지원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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