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청사 전경. |
도는 수자원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2개의 점검반을 편성해 지방하천에 시행하는 하천재해예방사업 현장을 집중점검하고, 시·군에 유지관리 권한이 위임돼 있는 하천들의 정비실태에 관한 점검·평가도 동시에 시행해 하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요소들을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20개 지구의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들 지방하천 현장에 대해 안전시설 정비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계획 수립 이행 여부, 수방대책·배수계획 수립 여부, 응급 복구용 수방자재 및 비상시 출동할 장비 확보 현황, 배수로 정비·하천 내 및 하천변 적치 토사·유수 지장물 존치 여부, 교량 가도 통수단면 확보 등 하천 현장 안전에 관련된 전반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에서 실시한 하천유지관리(제방관리·하도 정비 등)에 대한 점검 및 평가를 통해 미흡 사항이 발견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우수기 전에 조치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추계 점검 평가 결과와 종합해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표창을 부여하는 등 시·군 직원들이 하천재해예방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정석원 도 환경산림국장은 “하천 공사 현장 및 시·군의 하천 유지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