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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비트코인이 18일(현지시간) 잇단 악재에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2시1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11% 떨어진 2만5951달러(3483만원)에 거래되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6월15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으로 올랐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 같은 주 단위의 큰 폭 하락은 지난해 11일 FTX 파산 이후 처음이다.
지난 15일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윈원회(FOMC)의 7월 의사록에 담긴 추가 통화 긴축 가능성이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3억7300만달러(4993억원)을 매각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매 현상을 불렀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