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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다누리가 달 궤도상에서 찬드라얀 3호 착륙지를 촬영한 사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가 인도의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의 착륙지를 촬영해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지난달 27일 ‘찬드라얀 3호’의 착륙지 사진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진은 인도의 달 착륙선 ‘찬드라야 3호’가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한 것을 기념해 ‘다누리’가 달 임무궤도 (달 상공 약 100km) 상에서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또 ‘찬드라얀 3호’의 달 남극 착륙 성공에 대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스리드하라 소마나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의장에게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찬드라얀 3호’를 통해 달 남극 착륙이라는 의미 있는 과학적 성과를 이룬 것을 축하하고, 향후 양국의 우주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한편 ‘다누리’는 2025년 12월까지 달 임무궤도를 돌며 달 착륙 후보지 촬영, 달의 기원 연구를 위한 달 자기장 측정 등 다양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다누리 임무 수행 1주년을 기념해 달 착륙 후보지 사진, 5종의 달 원소지도, 달 방사선환경지도 등 다양한 성과들이 공개된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