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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은행연 회장 후보 고사…5파전 경쟁

입력 2023-11-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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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side
(왼쪽부터)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사진=각 사)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 후보로 선정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후보직을 고사하면서 5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번 후보에는 민간 출신이 4명에 달해 5번째 민간 출신 회장이 나올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형국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난 10일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후보에서 빠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공개된 후보 명단에 자신이 포함된 사실을 해외 출장 중에 접하고, 고사 의사를 은행연합회에 전달했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앞서 10일 오전 회의를 열고 6명의 인사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후보에(가나다 순)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포함됐다. 윤종규 회장의 후보 고사로 인해 연합회장 후보는 5명으로 좁혀졌다.

이번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 후보군에는 이례적으로 민간 출신 후보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행정고시 20회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을 제외하면 4명이 민간출신이다.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김광수 현 회장을 포함해 그동안 14명의 은행연합회 회장 중 10명이 관료 출신이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16일 3차 회추위를 열고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한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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