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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이정구 명예교수, 단대에 발전기금 1억 기부

입력 2024-03-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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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 단국대 명예교수


단국대학교는 이정구 명예교수가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친 그는 일리노이 주립 의대와 로마린다 의대에서 20여년간 임상·연구 교수를 지냈다. 1992년 단국대 의대 의학과(이비인후과) 교수로 부임 후에는 어질병(어지럼증) 검사와 치료 체계를 세우며, ‘어지럼증 치료 개척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명예교수는 “미래의 주역인 젊은 후배 의사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아내와 상의해 단국대 재직시절 20여 년 모아둔 연금 1억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부부는 1994년 단국대병원 개원 멤버로 단국이 맺어준 인연이기에 그 사랑을 단국인에게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단국대병원 수간호사 출신인 아내 김원숙씨와 함께 개발도상국에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민영 단국대 의학과 교수는 “한국 이비인후과 의사들에게 이정구 교수는 스승이자 아버지와 같이 든든한 존재”라며 “많은 후학이 현재 이비인후과학 분야에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곳곳에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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