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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킬러문항' 출제 배제, EBS 연계율 50%

입력 2024-03-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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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워장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육부)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초고난도문항인 ‘킬러문항’의 출제를 배제하고, 이비에스(EBS)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며, 모든 수험생은 반드시 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나머지 영역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직업탐구는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선택과목과 관련해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사회·과학탐구는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며 영어와 한국사, 제2외/한문은 절대평가를 적용한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며 “전 영역 및 과목을 2015 개정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5학년도 수능에서도 교육부 사교육 경감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 출제를 철저히 배제하면서도 적정 변별력을 유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연계 방식 등에 대해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이고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하여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하고,2교시 수학 영역 및 4교시 탐구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가 제공된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응시수수료 환불 제도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응시수수료 면제 제도를 시행하고 실시 방안 등을 올해 7월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될 예정이다.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올해 6월 4일, 9월 4일 두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해 수험생들의 시험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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