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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질병관리청, ‘2023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청소년 건강행태조사’ 발표

입력 2024-03-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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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2023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학생 건강검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009개교에서 신체발달 상황, 건강검진 결과 등을 분석했으며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교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했다.

우선 키 발달상황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153.3cm, 여학생은 153.2cm,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170.9cm, 여학생은 160.9cm, 고교 3학년 남학생은 174.4cm, 여학생은 161.7cm로 최근 2년(2021년~2022년) 발달 정도와 유사했다.

최근 3년 간 몸무게 증감 현황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50.6kg, 여학생은 47.0kg으로 각각 1.5kg과 0.6kg이 감소했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66.3kg, 여학생은 55.1kg으로 각각 1.2kg과 0.2kg 줄었고 고교 3학년 남학생은 72.7kg으로 1.2kg 증가한 반면 여학생은 58.2kg으로 동일했다.

과체중+비만 학생의 비율은 29.6%로 최근 2년 연속 감소 추세에 있으며, 읍·면 지역의 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34.4%로 도시 지역 학생 비율인 28.7%보다 상대적으로 5.7%포인트(p) 컸다.

나안 시력 좌우 한쪽이 0.7 이하이거나 안경 등으로 교정 중인 시력 이상 학생의 비율은 56.0%로 2022년 대비 0.8%p 증가하였으며, 소변 검사 결과 단백뇨 및 혈뇨(잠혈) 증상이 있는 학생의 비율은 0.3%로 2022년과 유사했다.

2023년 기준 흡연율(일반담배)은 남학생 5.6%, 여학생 2.7%로 2022년에 비해 남학생은 감소(0.6%p↓)했다.

일반담배,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2023년 남학생 6.6%, 여학생 3.5%로 2022년 결과(남 7.3%, 여 3.4%)에 비해 남학생은 감소했으나 여학생은 큰 차이 없었다.

음주율은 남학생 13.0%, 여학생 9.0%로 2022년 대비 각각 2.0%p, 1.9%p 감소했다.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3년 남학생 24.6%, 여학생 9.2%로 2022년 대비 남녀학생 모두 증가(남 1.2%p↑, 여 0.4%p↑)했다.

주중 학습목적으로 앉아서 보낸 하루 평균 시간은 2022년에 비해 소폭 감소(460분→455분)했으나, 학습목적 이외 앉아서 보낸 하루 평균 시간은 증가(주중 187분→206분, 주말 298분→322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 결식률(주5일 이상)은 2023년 남학생 39.7%, 여학생 42.6%로 2022년에 비해 남녀 학생 모두 증가(남 2.3%p↑, 여 1.9%p↑)했다. 패스트푸드 섭취율(주3회 이상)은 남학생 29.2%, 여학생 24.4%로 전년 대비 남학생은 증가(0.2%p↑)했으나 여학생은 감소(1.1%p↓)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2023년 남학생 21.4%, 여학생 30.9%로 2022년에 비해 각각 남 2.8%p, 여 2.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율도 남녀 학생 모두 감소(남 36.0%→30.8%, 여 47.0%→44.2%)했으며,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성적·진로에 대한 부담(36.1%) △학업(25.9%) △외모(10.2%) △부모와의 갈등(9.4%) 순으로 나타났다.

주중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2023년 남학생 266분, 여학생 294분으로 2022년 대비 남학생은 증가(8분↑)했으나, 여학생은 감소(6분↓)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 교육부는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하여 건강증진교육을 강화하고, 예방효과가 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제2차 학생건강증진기본계획(2024~2028)을 내실있게 추진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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