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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박영선·양정철 인사설, 폭넓은 검토 보여주는 단면"

입력 2024-04-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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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간담회 참석하는 권영세 의원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1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5선 고지에 오른 친윤(윤석열)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17일 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 정무특임장관에 민주당 인사인 박영선 전 의원, 양종철 전 민주연구원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각각 검토된다는 보도에 “정부 입장에서 새로운 인적 쇄신을 하는 데 있어서 말 그대로 제한 없이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 라디오에서 해당 인사설과 관련해 “야당 인사들을 기용해서 과연 얻어지는 게 뭐며, 또 잃는 거가 무엇인지를 판단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검토 수준으로 (알고있다)”고 했다. 그는 “실질적으로 컨텐츠가 있는, 지금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능력 있는 사람을 구하려다 보니까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권을 도전하냐’는 질문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설정해 놓은 게 아직은 없다”며 “5선 중진으로서 우리 정부의 성공에 대해서 책무가 분명히 있는 사람인 만큼 어떤 위치에 있든 없든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윤 대통령의 소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지금 대통령 임기가 지금 3년이나 남았고, 그다음에 지금 외부적인 상황이나 이런 것을 볼 때 대통령이 매듭을 짓고 가야 될 그런 이슈도 제법 많이 생길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지금 도어스테핑은 대통령실의 구조가 달라졌으니까 쉽게 하지는 않겠지만, 기자회견이라든가 이런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또 권 의원은 윤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도 만나 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처럼 더 나빠진 국회 환경에서는 꼭 필요하다면 안 만나실 이유가 없다, 만나시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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