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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야구장.(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클래식 시리즈’는 프로 원년부터 리그에 참여하여 지금까지 팀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롯데와 삼성의 리그 최초 라이벌 교류전이다. 2016 시즌 처음으로 시작하였으며 올해로 9번째 시즌을 맞았다. 레트로 콘셉트의 ‘클래식 시리즈’는 그동안 양 팀의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클래식 시리즈’ 동안 두 팀은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롯데는 선수단의 활동성을 위해 단추형으로 바뀐 올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삼성은 2002 파란색 올드 원정 유니폼을 입게 된다.
‘클래식 시리즈’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25일, 26일 경기 전 양 팀 응원단의 합동 공연으로 분위기를 올린다. 경기 중에는 추억의 오락게임 ‘펌프’ 곡을 활용한 댄스 배틀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리즈의 첫째 날인 24일 경기 종료 후에는 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즈의 팀 응원가를 활용하여 15분간 미니 응원가 콘서트를 운영한다. 25일에는 추억의 미니홈피 BGM 콘셉트의 ‘사직이 빛나는 밤에’가 경기가 끝난 후에 진행된다.
또한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특별한 시구 행사가 마련됐다. 24일은 부산 출신의 롯데자이언츠 팬 가수 임한별이 시구를 맡는다. 25일은 롯데자이언츠의 열혈한 팬으로 알려진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우영이 시구자로 나선다. 시리즈의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부산 출신의 가수 조유리가 시구를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