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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축산악취 잡으러 나선다

- 기온 높아 축산악취 민원 많이 발생 하절기 운영

입력 2024-05-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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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청사 전경
양산시청 청사 전경.(사진=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양돈농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하절기(5월~9월)를 축산악취 개선 기간으로 정하고 긴급 방역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5월 1달 동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치면서 축산악취 민원이 일시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올해는 선제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기간제 2명을 사역해 악취 민원이 많은 덕계동 양돈농장 1개소와 원동 화제 지역 18개소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예산 3000만원을 투입해 약 4톤 정도의 악취 방지제도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덕계동 양돈농장 인근 600m 거리에 2,500세대 아파트가 입주해 있어 축산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아 가축방역차량을 이용하여 주 3회 1일 3~4번가량 농장 내·외부에 악취방지제를 집중 살포할 계획이다.

화제 지역은 약 2만여 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어 농장 간 전염병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 입구까지만 악취방지제를 살포하고 각 축산 농가는 배부받은 약품을 이용하여 매일 2회 이상 살포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매년 축산농가 악취 개선을 위해 톱밥지원사업, 가축분뇨 처리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축산악취 개선 기간을 운영해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고, 주민과 축산인 간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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