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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언론자유 역행, 일시적 효과…절대 성공할 수 없어”

언론현업 단체들과 간담회…“방송3법 재입법”

입력 2024-05-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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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우원식 의원<YONHAP NO-2188>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연합)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29일 “방송3법 재입법 등의 언론 개혁을 통해,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해 언론노조를 지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전국언론노동조합에서 열린 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등 4개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언론 자유를 해치는 것은 본인 그 자신을 해치는 것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최근 국경 없는 기자회가 평가한 한국 언론 자유 지수가 무려 15위나 하락한 62위가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75년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태가 떠오른다. 언론 자유를 역행하는 일은 일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절대로 성공할 수 없음이 자명하다”고 했다.

이어 “(언론 자유의) 역사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 자유를 역행하는 일은 일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절대 성공할 수 없음이 자명하다”며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 역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또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정권이 갖춰야 할 덕목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덕목의 하나가 자신과 다른 의견, 자신의 생각에 반하는 정치적 견해를 듣는 자세”라며 “정치는 대화에서 시작해야 하고 언론과 대화하고 민심에 묻고 답하는 게 기본”이라고 비판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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