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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협력업체 납품대금 2200억원 조기 지급

입력 2022-01-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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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 SSG닷컴 로고
(위에서서부터) 이마트, 신세계, SSG닷컴 로고.(사진=이마트)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은 설을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에게 2200여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1월28일과 2월10일, 15일 정산분으로 이를 최대 1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오는 2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총 1100억원에 달하는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중소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오래전부터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 지급을 시행해 왔다”라며 “또 지난 2008년부터는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 개 협력업체에 약 500억원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설 대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지만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7일에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이를 통해 중소업체들의 유동성 확보 및 자금 운용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총 8376개 협력업체에 상품대금 620여억원을 조기에 지불한다. SSG닷컴은 2월 10일, 2월 15일 자 상품대금을 최대 19일 단축해 마찬가지로 27일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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