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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착 붙이면 단열 효과 쑥… 썬팅 산업 새 시장 연다

[스타트업] 필름 제조·소재 개발 기업 비와이케미칼
윈도우필름·단열필름…사생활 보호·에너지 절감 등 역할 다양
비와이케미칼 김병영 대표 "지속적 연구, 경쟁력 확보 박차"

입력 2023-01-30 07:00 | 신문게재 2023-01-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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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케미칼 202301
김병영 비와이케미칼 대표.(사진제공=비와이케미칼)

 

자동차 유리, 건물 외벽 등에 부착하는 ‘필름’은 사생활 보호, 안전방호와 더불어 자외선 차단, 단열 및 냉·난방 극대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 필름은 얇은 막 형태로 제작되는데 태양광 투과·반사 조절 등의 효과를 높이는 기술, 외부 환경에서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 생산 고도화 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2021년 7월 설립된 비와이케미칼은 윈도우필름 제조에 이어 열차단 단열, 광변색윈도우 등 ‘필름 전문 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기술,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병영 비와이케미칼 대표는 “비와이케미칼은 실생활에 다가서는, 새로운 솔루션을 활용해 기능을 갖춘 필름 제조에 심혈을 기울이며 연구 개발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등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리에 부착된 필름은 자외선·적외선·가시광선 등 태양광을 반사하거나 열차단 기능을 제공해 내부 온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 에너지 절감 효과를 필름이 제공하는 것으로, 효율성과 기능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는 기술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 대표는 “품질을 인정받고, 안전성이 보장되는 고품질 소재를 개발하는 등 이를 통해 비와이케미칼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비와이케미칼을 소개한다면?

“비와이케미칼은 제품, 영업,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갖춘 윈도우 필름 및 기능성 필름 전문 연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명에는 ‘화학을 넘어 새로운 소재’(BEYOND CHEMICAL)라는 의미가 담겼다. 끊임없는 연구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비와이케미칼은 고객을 만족시키는 회사가 되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꼽고 있다.

또한 성과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을 추구하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향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비와이케미칼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 사업 아이템을 설명한다면?

“코팅 기술지원 및 소재개발 전문 업체로서 비와이케미칼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해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현재 주력사업으로는 윈도우필름 제조, 기술 지원 및 원재료 판매 등을 꼽을 수 있다.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단열필름 제조기술 지원 등 수익 다변화 방향도 추진 중이다. 단열필름은 태양광의 적외선 영역을 차단·반사시켜 여름철에는 냉방에너지에 대한 감소를, 겨울철은 실내 원적외선(내부에너지)을 내부로 반사해 난방에너지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시제품 생산 신뢰성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구성을 갖출 수 있도록 나노 세라믹 융합기술 등을 접목했다.

윈도우 필름은 자동차 및 건물에 태양으로부터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파장의 투과도를 조절하기 위해 유리에 부착하는 필름이다. 윈도우 필름은 에너지 절감 및 사생활 보호 등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판매량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열차단 단열필름은 다층 금속 스퍼터 박막코팅 기술과 나노 세라믹 입자를 활용, 태양광 투과 반사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광변색윈도우 필름은 자외선에 의해 색이 변하는 특징이 있다. 자외선 노출 시 색상이 변화되지만, 자외선을 다시 차단하면 처음의 색으로 복원된다. 현재 선글라스, 플라스틱 제품, 건축 외장재, 화장품, 문구, 액세사리 등 다양한 범위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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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영 비와이케미칼 대표.(사진제공=비와이케미칼)

 

- 단열 등 필름 산업 규모는?

“자동차, 건물 등 전세계 썬팅 산업은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건축용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 이내로 보여진다. 올해 단열필름을 건축용으로 확대 적용할 경우, 3~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열차단필름은 에너지 흡수방식이 적용되어 왔다. 현재 개발 중인 단열필름은 태양광 적외선 반사 및 원적외선 반사 방식으로 냉방·난방에너지 감소를 극대화할 수 있다.”


- 그동안 성과는?

“앞서 지식산업센터 입주로 청주시 이자 보전을 통해 공장 확보 등 생산기반시설 구축했다. 이는 국·내외 생산 판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윈도우 필름 제조 방법 등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신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비와이케미칼은 자체 생산을 위한 공장 등록 등을 진행 중이다.

해외 기업으로부터 수출 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현지 공장에서의 제품 생산을 위한 과정 설치 등을 올해 중으로 완료할 예정에 있다. 윈도우필름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공급을 비와이케미칼에 담당하는 등 앞으로 수출을 통해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앞으로 계획은?

“원재료 생산을 OEM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는데, 올해부터 생산 방식을 다각화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공장 등록 등 직접 제조하는 방향을 진행하고자 한다. 청주 서오창 산업단지 입주에 이어 신공장 신축 등의 계획도 추진 중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비외이케미칼은 고품질을 갖춘 제품 개발 등 연구에 집중,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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