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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독도를 만나다

안용복기념관 독도수호 순회展 안동대박물관서 개최

입력 2015-10-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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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독도를 만나다
안용복기념과 독도수호 순회전 포스터.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은 독도에 관한 역사인식을 높이고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옛 기록과 사진으로 보는 우리 섬 독도’라는 제목으로 안동대박물관에서 순회전시를 한다.

울릉군 관계자는 “안동은 일제강점기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가 가장 많이 배출된 호국의 고장으로 안용복이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역사적 사건은 안동의 독립운동 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며 안동을 순회전시지역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안동대박물관과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해좌전도’, ‘대조선국전도’ 등 조선시대에 제작된 지도 및 ‘삼국접양지도’, ‘대일본급조선청국전도’ 등 일본에서 제작된 지도를 포함한 고지도를 비롯한 지리서 등 총 4종 39점의 독도박물관 소장 유품과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고 있는 사진 24점이 전시된다. 지역 동양화가 신태수 화백의 독도 관련 한국화 3점도 동반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안용복의 도일’, ‘조선인의 눈에 비친 독도’, ‘일본인의 눈에 비친 독도’, ‘독도영유권의 정당성’, ‘잃어버린 바다 조선해’, ‘독도의 자연’ 등 총 6개의 소주제로 구성됐다.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애썼던 안용복 도일 활동과 우리 민족과 함께한 독도의 역사 및 고유성을 재조명하고, 서양인들이 제작한 고지도 등을 통해 역사적으로 동해의 고유한 이름인 조선해(SEA OF KOREA)를 알린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 우리 독립운동의 메카인 안동에서 이번 전시가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과 함께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독도 수호 정신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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