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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살아 움직이는 매트 ㈜아렌델

㈜아렌델 김선심 대표

입력 2015-12-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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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레고라고 불리는 블록캐릭터 이미지를 사용하여 증강현실이 가능한 놀이방매트가 나오기까지 단순히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실행하여 결과물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중국 싱가폴 등 해외로 진출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래의 증강현실매트를 알리겠다는 김선심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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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델 김선심 대표 (사진제공=이뉴스코리아 황영하 기자)

▲ ㈜아렌델의 회사 소개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여성 ceo이자 엄마로서 아기매트를 자주 사용하다 보니 쉽게 훼손되고 오염되어 매트의 수명을 늘려줄 매트커버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매트커버를 만들다가 이제는 아이가 있는 가정의 필수품인 놀이매트까지 생산하고 있는 유아용품 전문기업입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노는 공간인 미라벨정원에서 힌트를 얻은 미라벨이라는 브랜드로 층간소음 방지에 필수적인 놀이방매트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기존 놀이매트와 완전히 차별되는 3D 증강현실을 도입한 신개념 증강현실매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 ㈜아렌델을 하시게 된 계기나 동기는 무엇입니까?

놀이방매트는 육아에 필수품으로 예전에 비해서는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지만 결코 싼 금액이 아니었습니다. 자주 사용해서 지저분해진 매트를 버리는 것보다는 재활용 하여 리폼매트를 만들면 좋을 것 같아서 놀이방매트커버를 생각하였습니다. 

기존 커버와 차별화시키기 위해서 IT기술을 도입한 4차원 증강현실 매트커버를 구상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지원을 받게 되면서, 증강현실 매트커버를 만들었습니다.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어서 폴더매트와 바닥형 놀이매트까지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매트와 달리 단순히 매트로만 사용하지 않고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면서 저절로 학습이 추가되는 기능이 있기에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 ㈜아렌델이 만드는 미라벨매트의 차별성이나 장점은 무엇입니까?

국내 대표적인 블록업체인 옥스포드와 협업을 맺게 되면서 블록 캐릭터를 피규어로 매트에서 직접 조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로 음성을 들을 수 있어서 놀이기능과 학습기능이 추가된 증강현실매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매트의 장점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증강현실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미라벨매트만의 4차원적인 새로운 매트입니다. 


▲ ㈜아렌델이 주력하시는 상품은 무엇입니까?

증강현실 매트커버에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4단으로 접을 수 있는 폴더매트에서도 증강현실이 가능한 매트를 출시했습니다. 친환경 PE내장재에 겉면에는 친환경PU원단을 사용했습니다. 대부분의 폴더매트가 밋밋한 단색으로 되어 있지만, 미라벨매트는 레고 이미지인 블록캐릭터가 예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증강현실을 구현하지 않고 디자인만 보고도 많은 고객들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블록캐릭터 활용한 신발과 쿠션같은 다양한 응용상품이 계속해서 나올 예정입니다. 


▲ 증강현실 매트를 이용한 고객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놀이매트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한 3D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특히 블록 모양의 공룡이 나올 때는 실제 터치를 하면 실제 공룡으로 변하기 때문에 더욱 신기해합니다. 또한, 영어, 중국어등 외국어까지 나오니까 아이들 학습효과도 좋습니다. 

또한 놀이기능을 추가하여 블록캐릭터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더욱 재밌어 합니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가상의 세계에 새로운 흥미를 유발하여 신기하고 재밌는 아이템들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 대표님만의 직원들의 영업방침이나 전략은 무엇입니까?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필요한 것을 가지고 소리 나거나 음악이 들리거나 영어를 누르면 소리가 나오는 매트가 있었습니다. 생각하다보니 아이들은 핸드폰을 가지고 노는데 핸드폰을 가지고만 노는 것이 아니라 노는 핸드폰을 좋은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짜 엄마의 마인드로 왜 이런 매트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매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나의 아이가 쓴다는 생각으로 좋은 매트를 만들어서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아렌델만의 전망이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엄마들은 스마트폰을 아이들에게 주긴 하지만 스마트폰이 안 좋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처음에는 과연 시장성이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굉장히 희망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 증강현실이 붐으로 떠오르면서 증강현실매트는 ㈜아렌델의 미라벨매트가 선두주자입니다. 지난 12월에 코엑스 유아박람회에 참가했고, 1월에는 킨텍스 맘앤베이비 엑스포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또한 2016년에는 해외박람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미라벨매트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1월에 홍콩유아박람회, 4월에 싱가폴 CBME 유아박람회에참가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홍보와 전시를 계속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아렌델만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증강현실 매트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요즈음 각광받는 모바일 채널을 활용해서 이틀만에 1600만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예전에는 4차원적인 증강현실에 대해 생소한 부분이 많았는데 요즘은 미디어를 통해서 영화나 제품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www.mirabell.kr / 02-2668-9166 로 문의하면 됩니다.

이재복 · 황영하 기자 enews@enews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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