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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보다 재미있는 ‘진짜 가족 영화'가 온다! '붕붕 달려라 깜이'

입력 2016-03-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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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지림엔터테인먼트

 

독일의 인기 캐릭터 ‘깜이’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처음으로 국내에 개봉했다.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으로 눈을 현혹 시키는 여타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건강한 무공해 애니메이션'으로 불릴 만하다.

 

말썽꾸러기 까마귀 깜이와 개성만점 숲 속 동물 친구들의 신나는 레이스를 그린 애니메이션 <붕붕 달려라 깜이>(원제: RAVEN The Little Rascal: The Big Race)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500만부 이상 판매될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다.

 

<붕붕 달려라 깜이>는 숲 속의 말썽꾸러기 까마귀인 ‘깜이’가 자신의 실수로 친구들이 모아놓은 겨울 식량을 모두 잃게 되자, 식량을 사모을 상금을 타기 위해 자동차 경주 대회에 출전하여 친구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게 되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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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 달려라 깜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좌충우돌 레이싱 대회와 승부의 결과가 아니다.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구성을 기본으로 탄탄하게 드라마를 쌓아가는 점이 눈에 띈다. 그 속에서 친구들과의 협동심, 반칙이 아닌 정정당당한 승부의 중요성, 그리고 승부의 결과 보다는 친구들과의 우정에 대한 중요성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일깨워주고 있다.

 

동화책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 제작된 <붕붕 달려라 깜이>는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지만, 1편이 이미 독일에서만 80만명 이상 관람하는 등 예전부터 인기를 증명해 왔다.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흥행 성적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는,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며, 교훈과 재미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라는 것을 보여 주게 된 계기였다. 게다가 독일 연방 영화 미디어 평가 기관(FBW) 에서는 <붕붕 달려라 깜이>가 매우 볼 가치가 있는 영화(Especially Valuable)라고 공식적으로 평가를 내림과 동시에 “깜이의 이번 새로운 모험은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충분히 즐길 작품이다.

 

동화책에 등장하는 캐릭터이니만큼 자극적이지 않은 무공해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한 <붕붕 달려라 깜이>는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순수한 숲 속 동물들의 레이싱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보여줄 수 있는 건강한 무공해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영화 <붕붕 달려라 깜이>는 지난 24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정다훈 객원기자 otrcool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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