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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10년 내 매출 1조원 달성하는 창업명문 대학 되겠다"

김경환 성균관대 창업지원단부단장 인터뷰

입력 2016-05-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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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김경환 교수
김경환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사진제공=성균관대학교)

“우리 대학은 10년 내로 매출액 1조원 달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 중입니다.”


올해부터 창업선도대학사업으로 (예비)창업자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 성균관대학교 김경환 창업지원단부단장(글로벌 창업대학원 교수)이 포부를 밝혔다. 교내외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예비)창업자들을 밀착 지원해, 34개 창업선도대학뿐 아니라 300여개 대학의 모범이 되겠다는 김 교수를 만나보았다.



- 전국 대학에 기업가정신 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우리 대학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가정신과 혁신센터를 창업지원단 내에 설치하고 체계적인 창업교육시스템과 교과목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교내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기업가·창업가 정신 확산을 위해 청년창업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 창업카페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 청년창업 활성화와 찾아가는 창업지원 서비스를 위해 수도권 5개 지역에 창업 카톡(Cafe Talk)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 기업가정신 고취, 창업관련 정보교환, (예비)창업자들간 지역별 네크워킹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또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청년창업드림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성균관대학교의 창업 역량을 소개해 달라

▶ 우리 대학은 1999년 창업보육센터를 시작으로 기술지주회사,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의 창업교육센터, 글로벌창업대학원, 수도권 거점창업교육센터, 수원시시니어창업보육센터 운영 등을 통해 창업 교육과 보육에 있어 남다른 역량을 축적해 왔다. 또한, 교수창업기업, 학생창업기업, 그리고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중에서 매출 수백억에서 3500억원에 달하는 코스탁 상장 기업도 다수 배출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에 주춧돌과 선도자 역할을 충실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


-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

▶ 고급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가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IT, BT, CT 산업에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중국 엑셀러레이터인 TechCode 및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국 및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인 성균관대 이공계 자원을 활용하고, 국내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플랫폼을 구성해 (예비)창업자들이 기술과 경영에 있어 최고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창업지원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됐는데 바라는 바가 있다면?

▶ 국내시장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기술창업과 해외시장을 목표로 창업육성 방법의 대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또한 공급자 위주의 창업지원 정책이 아니라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사업이 필수적이라고 본다. 언론과 정부기관에서도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홍보와 마인드 전환을 위해 힘써준다면 우리나라의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술창업은 꼭 성공할 것이라고 본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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