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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링크, 블록체인 전문 기업 ‘써트온’ 인수···ICT 신규 사업 발판 마련

입력 2017-06-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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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링크
㈜포스링크가 블록체인 플랫폼 및 생체인증(FIDO)기반 보안인증 업인 ㈜써트온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써트온 김승기 대표(왼쪽 두번째)와 포스링크 박진남 부사장(왼쪽 세번째)이 계약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포스링크 제공)
코스닥 상장업체인 ㈜포스링크가 블록체인 플랫폼 및 생체인증(FIDO)기반 보안인증 업체 ㈜써트온을 약 40억 원에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가치를 창출할 새로운 사업기회를 ICT(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써트온은 블록체인과 보안인증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 생체인증 플랫폼을 구축하고, 보안 및 인증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문서의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해 왔고, 기존 블록체인 기술을 고도화해 전자문서 및 스마트컨트렉트에 최적화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핵심특허 10여 개를 확보하고 있다. 포스링크는 이번 써트온 지분 100%를 인수함으로써, 정보통신기술 분야로의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포스링크 관계자는 “이번 써트온 지분 인수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써트온과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암호 화폐거래소·해외 송금 및 결제 등 핀테크 사업·모바일 의료제증명서비스·무역송금간소화서비스·전자정부 공문서 관리솔루션 등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및 전자문서 응용솔루션을 개발하는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써트온 김승기 대표는 “앞으로 써트온의 기술과 포스링크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사가 충분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써트온의 핵심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국내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신규시장을 발굴·선점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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