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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 혁신' 위해 민간 3사 손 잡았다

경기마을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현대경제연구원, 케이앤에이치러닝 3자 MOU 체결

입력 2017-10-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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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경기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손상훈)은 23일 ㈜케이앤에이치러닝, 현대경제연구원 교육사업본부와 ‘경기교육 혁신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은 경기도 교육청(교육감 이재정) 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과 함께 경기교육 민관협력을 이끌어가는 조합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생태계를 학교에서 지역사회와 마을로 연결 및 확장하는데 주력해 오면서, 교육협동조합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복지를 구현하고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협력적 교육문화를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안전, 직업 등 6대 중점분야 및 인성 교육 확대에 공동 노력하고,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에 대한 보다 평등하고 효과적인 교육 및 그 접근성과 권리의 보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4차 교육혁신 모델 정립 등을 위해 각자 보유한 전문역량 및 네트워크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마을교육공동체 협동조합 관계자는 “교육 현장에서 소양, 안전, 진로, 경제금융, 꿈의 대학, 학부모교육 등에 대한 ‘마을공동체 교육’의 중요성이 커진데다 오프라인 교육방식의 시간적, 공간적 한계 때문에 도내 150여만 명에 달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에 대한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해야 하는 점 등이 이번 협약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공개수업(MOOCs) 방식의 교육체제 도입을 통해 누구라도 접근 가능한 공동체 교육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교육 콘텐츠의 질적 수준의 균질성이 미흡하고,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에 대한 소구력이 부족하고 실제 참여가 저조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인더스트리 2.0 시대에 머물러 있는 교육현장을 인더스트리 4.0 시대로 이동하는 사회변화에 발 맞춰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마을교육공동체(사회적 협동조합)는 사회적 경제가 교육 분야에서도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경기 꿈의 학교’는 학생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모델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나아가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교육받을 권리’를 적극 보장하고, 정부와 지자체 및 민간기관 등에 산재해 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공유하여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smart) 기반의 열린 교육체계(MOOCs 등)를 구축하는데 교육공동체 민관협력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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