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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 해경청장, 동해 대화퇴 해역 현장 점검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우리어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 다짐

입력 2017-11-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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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 지도선(무궁화34호) 방문한 해경청장
어업 지도선(무궁화34호) 방문한 해경청장(사진제공=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박경민 청장이 20일부터 22일까지 동해 대화퇴 해역 치안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다 나포된 흥진호 사건 후속 조치로 대화퇴 해역 주변의 중국어선 및 우리어선 조업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청장은 동해해양경찰서 강릉파출소를 방문해 어선출입항 관리 실태를 점검한 후 항공기(헬기)를 이용해 동해 대화퇴 해역을 순찰했다.

이어 독도 주변 해역을 경비 중인 해경 5001함(6,000톤, 동해해경서)에 승선해 대화퇴 주변 해역으로 이동해 그곳 중국어선 조업 현황 및 우리어선 조업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우리어선 안전관리 활동 중인 무궁화 34호(2,180톤, 동해어업관리단)를 방문했다.

박 청장은 무궁화 34호 선장으로부터 대화퇴 해역 중국어선, 북한어선과 우리어선 조업 현황 및 실태를 청취한 후“대화퇴 해역 해경함정 상시 배치 건의”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퇴 해역에서 불법 외국어선 감시 및 우리어선 안전조업을 위해 우선은 어업지도선과 해경의 공조체제 유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그러나 독도와 울릉도 주변의 치안상황도 중요한 만큼, 향후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여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우리어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역설했다.

이날 박 청장은 5001함 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함정수리 예산이 부족해 경찰관이 직접 선체 녹 제거작업 및 상부구조물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이에 대해 박 청장은“내년부터는 정비예산을 활용해 함정수리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한편, 앞으로 수리 시 경찰관들이 녹 제거작업 등을 실시하는 불합리한 현장 여건을 개선하는 등 직원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세종=강철수 기자 knews102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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