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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 빈 교실에 마을공동체 어울터 문화 공간 조성

연내 3∼4개 학교에 마을공방, 힐링 카페 등 마련

입력 2018-04-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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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협약식
인천 원도심 학교의 빈 교실을 마을 공동체 어울터 조성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 원도심 학교의 빈 교실을 마을 주민들이 소통하고 배움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인천시와 시 교육청, 신한은행 인천본부는 10일 시청에서 ‘마을공동체 어울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지역 내 원도심 학교의 유휴공간을 마을 주민의 소통과 배움의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마을공동체 어울터 조성 업무 협약은 원도심 내 위치한 학교의 빈 교실, 복도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 교사, 지역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마을의 공공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상생협력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기관은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3∼4개 원도심 학교의 빈 교실이나 강당을 리모델링해 마을공방, 힐링 카페, 다목적 전시실 등 마을공동체 어울터로 만들 계획이다.

마을공동체 어울터가 조성되면 학생들의 방과 후 취미활동 독려는 물론 교과활동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마을공방 등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마을공동체 공간이 마련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천시 관내 원도심에서는 해마다 학급수가 줄어 2010년 대비 2017년 4월을 기준으로 800개의 학급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올해 추진성과, 학교 및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 등을 종합 분석해 내년도에는 시내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마을공동체 어울터 조성사업은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 협력사업을 계기로 마을 곳곳에서 화합하고,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공동체의 마음이 더욱 확산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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