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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환경청, 사물인터넷 활용해 미세먼지 잡는다

입력 2018-05-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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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기기 설치모습
환경부 소속기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8일 KT(회장 황창규)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김준근 KT GiGa IoT사업단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단속 위주의 사후관리 만으로는 산업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 주요지점 6개소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IoT 기반의 미세먼지 측정망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대기질을 실시간(1분 간격)으로 국지적으로 확인할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상, 유동인구 등 외부 영향요인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지역 분석, 계절별 현황지도 작성 등을 통해 산업계 등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측정망 구축이 완료 되는대로 ’미세먼지 종합 상황실‘을 설치하여 국지적으로 관측한 실시간 오염정보를 사업장과 지자체 등에 전파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관리, 살수차 운행 등 대응조치가 즉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데이터 신뢰도, 사업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부산, 경남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김동기 기자 0100ab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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