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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구설수, 그는 누구?최초 타자 메이저리거 부터 방출-불명예 은퇴까지

입력 2018-09-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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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전 야구 선수 이자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인 최희섭이 구설수에 휘말린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희섭은 최초 타자 메이저리거로 유명하다. 그는 최희섭은 고려대를 중퇴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3년 동안 마이너 리그 생활을 거친 뒤, 2002년 9월 3일 시카고 컵스 선수로서 처음 메이저 리그 경기에 출장했다.

 

그 전에 최경환이 타자로 미국에 처음 진출했지만 메이저 리그에는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메이저 리그 무대오른 최초의 한국인 타자였다.

 

하지만 최희섭은 2003년 6월 내야플라이 볼을 잡으려다 투수와 부딪히며 땅에 머리를 받혀 뇌진탕 부상을 당한 이후 좀처럼 부상 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플로리다 말린스와 LA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템파베이 등 4번의 트레이드를 겪은 이후 2007년 방출됐다.

 

당시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회의에서 자신을 지명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기 위해 템파베이 데블 레이스 구단 측에 스스로 방출을 요구했고 팀에서 승인한 것이었다. 국내 복귀 이후 KIA 타이거즈의 중심타자로서 활약했고 특히 2009년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역할을 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승리의 영광도 잠시 부상과 슬럼프, 코칭 스탭과의 불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고 결국 2015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김이화 기자  my-god67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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