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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특집] 미래에셋자산운용, '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 1년만에 1500억 돌파

분산투자로 안정적 수익 기대

입력 2018-09-27 16:11 | 신문게재 2018-09-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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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미래에셋센터원

 

지난해부터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펀드가 허용됐다.

이에 따라 최근 설정 1년을 맞이한 공모재간접펀드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를 의미한다. 그러나 법정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가입인원도 49명으로 제한돼 있어 기관투자가와 고객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실시된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헤지펀드 가입금액이 500만원으로 낮아지는 등 일반 투자자들도 헤지펀드 투자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지난 20일 기준 10.30%로 같은 기간 -4.07%을 기록한 코스피지수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했다. 설정액은 연초 이후 1300억원 이상 늘어나며 지난 20일까지 총 1500억원을 넘어섰다.

편입 대상펀드는 국내 설정된 운용규모 300억원 이상, 설정된지 1년이 넘은 헤지펀드 중 정량 및 정성평가와 실사 등을 거쳐 우수 펀드를 선별한다. 이후 투자전략별 배분과 리스크관리 원칙에 따라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투자전략은 롱숏, 채권차익거래, 메자닌, 이벤트 드리븐 등으로 다변화해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한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펀드의 위험요인이 감지되거나 전략배분 조정이 필요한 경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지난 6월말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전략 별로 선별한 업계 헤지펀드 10개를 5~13% 수준으로 고르게 편입하고 있다. 분산투자를 통해 연 환산 변동성도 3%대로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는 그동안 투자매력이 높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던 헤지펀드의 투자 수요를 흡수해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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