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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력 탁월 '핀텔'.."글로벌 시장 가겠다"

대구대 창업지원단, 창업도약패키지 통해 '핀텔' 마케팅 지원

입력 2021-05-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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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텔
핀텔 김동기 대표이사와 영상분석 시스템 화면.사진제공=대구대학교

 

“인공지능 기술의 한 분야인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우리는 창업 초부터 R&D 투자에 전념해 핵심 기술을 확보해 왔다. 인류에게 감동을 주는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No. 1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2015년 12월 세계 최고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제공을 목표로 창업한 핀텔 김동기 대표이사의 각오이다.

핀텔의 공언이 예사롭지 않은 것은 구성원들의 맨파워에 있다. 김동기 대표이사는 28년간 IT 및 영상분석 분야에 종사했다. LG CNS 사우디 법인장을 역임하는 등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에 경험도 풍부하다.특히, 연구 개발인력의 65%가 석박사급으로 스타트업 가운데서는 연구 역량이 탁월하다.

이러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영상분석 서비스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창업 6년여 만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설립 후 1년 만에 발명특허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2018년에는 스마트시티 서밋 아시아 국토부장관상, K스타트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3월 현재까지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13건을 등록했다.

회사의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등의 국책 연구 과제를 22건 수행하며 축적했다. 올해도 횡단 보행자 및 교통흐름에 대응하는 AI영상정보 기반 스마트교차로 관리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의 2020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AI영상분석 기술기반 교통정보 수집과 신호제어를 통합해 실시간 연동형 제어를 수행하는 최초의 사례로, 핀텔이 주관하고 서울시립대학교, 엠로드정보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통신부가 시행하는 보행신호 자동연장 통합시스템 기술사업화에도 선정됐다. AI영상분석을 통해 횡단보도 내 보행중인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의 교통약자 및 보행자를 검지하여 신호연장이 필요한 경우 보행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하는 시스템이다.

핀텔은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장을 주목한다. 2021년 기준 세계시장이 121.1억 달러, 국내시장은 6천 9백억원 규모이다. 연평균 40%에 육박하는 가파른 속도로 성장하는 시장이다. 딥러닝을 이용한 영상분석 기술이 건물 보안관제, 재해감시를 비롯해 공공시설, 교통, 항만 등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장에서 핀텔이 가진 경쟁력은 정확한 인식을 위한 초고화질(UHD) 고해상도 영상분석의 경량화와 실시간성이다.

영상 분석의 가장 큰 문제는 처리용량이다. 딥러닝이 도입되어 정확도가 높아졌지만, 연산의 복잡성으로 처리해야 하는 용량은 더욱 커졌다. 분석을 위해 영상파일을 저해상도로 다운사이징 해야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 핀텔은 픽셀 손실 없는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독자적인 hierarchical block recognize 기술과 motion metadata 기술을 개발해 원본파일 그대로 딥러닝 분석이 가능하다.

실제 이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 프리벡스를 2019년 출시해 의미 있는 매출을 거두고 있는 중이며, 시간이 갈수록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중기부 창업도약패키지사업에 선정돼 대구대 창업지원단으로부터 마케팅에 도움을 받고 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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