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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익명 기부자…'미당연구소' 설립 등 7억 기부

입력 2023-10-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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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는 익명의 한 기부자가 ‘미당연구소’ 설립 등을 위한 기금 7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익명을 유지하고 기부 약정식 등 학교 관계자와 만남도 사양한 기부자는 동국대 신임 총장으로 미당 서정주 선생의 제자가 임용된 것을 접하고, 미당 선생의 업적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미발표 작품 및 다양한 활동 등을 널리 알리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개인적으로 은사이신 미당 선생을 존경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그 분의 업적을 연구하는데 써 달라고 이렇게 큰 금액을 희사해 주신 숭고한 뜻에 거듭 경의를 표한다“며 ”향후 가칭 ‘미당연구소’를 설치해 기부자의 뜻이 실천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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