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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21~26일 2024 세계기자대회 개최

전쟁 저널리즘과 세계 평화 위한 언론의 역할…AI 저널리즘 시대 언론 미래 등 논의

입력 2024-04-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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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세계기자대회가 이번 주 전쟁 저널리즘과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과 인공지능(AI) 저널리즘 시대 언론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기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 12회 2024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가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계기자대회 개막 행사와 컨퍼런스는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열린다. 현장 방문으로는 비무장지대(DMZ)을 비롯해 수원 화성행궁, 용인 한국민속촌, 시화호·조력발전소, 인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산업시설을 찾는다.

세계기자대회 개막식은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열린다. 한국기자협회 박종현 회장의 환영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의 축사에 이어 한국을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는 각각 전쟁 저널리즘과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과 AI 저널리즘 시대 언론의 미래를 주제로 두 개의 컨퍼런스가 열린다.

첫 컨퍼런스는 코리아헤럴드 이주희 편집국장(한국기자협회 국제교류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쟁 저널리즘과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2년 넘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색한다.

첫 컨퍼런스에는 한국을 대표해 한겨레신문 노지원 기자가 토론에 참여하고 해외에서는 중국의 첸 잉춘, 파키스탄의 아눔 하니프, 영국의 니콜라 스미스가 발표에 나선다.

이어 오후에는 AI저널리즘과 언론의 미래를 주제로 두 번째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우석대학교 박종률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민성 한국일보 혁신총괄 미디어전략부문장, 벨기에 엘레나 산체스 니콜라스, 칠레 레오나르도 카사스, 태국의 펜소파 스콘타락 기자가 토론을 한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스포츠나 증권 분야 등에서 로봇기자가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대화형 인공지능 기반의 챗GPT 등장으로 언론계 미래도 혁신적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각국의 AI 활용법과 대응, 관련 정책을 들어보고 공유한다.

또 이날 세 개의 특강도 마련됐다. 특강 첫 시간에는 ‘한반도 주변정세와 한국의 외교정책’을 주제로 외교부 정병원 차관보가, 특강 두 번째 시간에는 ‘웹3.0 시대의 디지털미디어와 저널리즘’을 주제로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가 각각 강연에 나선다. 세 번째 특강은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가 ‘서울 투어리즘 리뉴얼(Seoul Tourism Renewal)’을 주제로 서울의 관광산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경기도 파주 DMZ 내 캠프그리브스와 도라산전망대를 방문하고 24일에는 한국민속촌과 화성행궁을 찾는다. 계속해서 25일에는 경기도 안산의 다문화거리 체험과 외국인지원 정책을 취재하고 오후에는 인천시 송도를 방문해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를 취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회사 소개를 듣고 질의 응답시간도 갖는다.

박종현 기자협회장은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다. 한국 또한 전쟁의 아픈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금도 남과 북이 나뉜 분단국가로 살아가고 있다. DMZ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언론이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외국의 기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갈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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