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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감사위원장 3급 자리에 4급 선임한 배경은?

강기정 시장, “직제 인플레이션 조정하는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

입력 2024-04-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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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사진= 광주시)
광주시가 24일 임태형 시 감사위원장 선임을 한 가운데 통상 3급 자리를 한 직급 낮춘 4급 승진자를 선임해 이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출입기자와의 차담회를 통해 “특별한 배경이나 이유는 없다”면서 “그러나 광주시가 현재 여러 가지 보수 규정이나 직제가 많이 인플레이션이 돼 있다는 것”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시가 현재 재정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 반면 공직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 행안부로부터 인원이나 예산은 통제를 받고 있어 그런저런 걸 좀 종합해서 맞추는 일을 해나가고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에따라 “최근 공무직 말고 기간제, 무기계약직 등 계약 개방형 임기제 문제도 검토중이며 선발 문제도 매우 신중하게 할 방침”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직급도 5급이 하던 걸 6급으로 낮춰서 뽑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임된 임태형 감사위원장은 3급부터 관사가 지원되는 바람에 관사지원 혜택을 보지 못해 강 시장이 커다란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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